박인비(KB금융그룹)가 15일(한국시간) 끝난 여자골프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메이저대회에서만 6승을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는 메이저대회 최다승이다. 종전까지는 박인비를 비롯해 박세리(하나금융그룹) 청야니(대만)가 메이저대회 5승씩을 기록중이었다.
박인비는 한국 여자골퍼들이 올린 메이저대회 총 승수(21승)의 28.57%에 해당하는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인비는 또 미국LPGA투어에서 16승째를 올렸다. 이는 아시아선수로는 투어에서 둘째로 많은 승수다. 박세리가 25승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했고 박인비는 청야니와 함께 15승 고지에 오르며 이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에게 남은 기록은 아시아 선수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및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우승이다.
박인비는 은퇴하기 전까지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아시아 남녀 골퍼로는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박인비는 미국와 일본 LPGA투어에서는 우승을 했으나 K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는 박인비에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보다는 조금 쉬워보인다.
◆아시아 여자골퍼들의 미국LPGA투어 다승 랭킹
※2015년 6월1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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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승수(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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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세리 25승(5승)
2 박인비 15승(6승)
" 청야니 " (5승)
4 신지애 11승(2승)
5 미야자토 아이 9승(0)
6 김미현 8승(0)
" 최나연 "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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