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이슈]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슬로바키아 메르스 의심 한국인,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북한 정권 10년 내 붕괴 예상, 박인비 메이저 3연패,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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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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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모유 수유 사진 논란. [사진= 사라 스테이지 인스타그램],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사진= 맨유 홈페이지], 북한 정권 10년 내 붕괴 예상. [사진= 신화통신], 박인비 메이저골프 6승. [사진= 박인비 인스타그램]



[2015년 6월 15일 글로벌 핫이슈]

◇ 슬로바키아 메르스 의심 한국인 음성 판정

슬로바키아에서 고열과 설사 등으로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의심을 받은 한국인 30대 남성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4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주재 한국대사관의 박상훈 대사가 전했다. 이 한국인 환자는 기아자동차 협력 업체 직원으로 지난 3일 서울에서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질리나 공장으로 출장을 온 후 열이 나고 설사 증세를 보였다. BBC 등 외신은 슬로바키아 의심환자가 알려지자 “한국의 발병 이후 유럽에 나타난 첫 의심사례”라고 전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또 불발

14일 브뤼셀에서 열린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 간의 협상은 불과 1시간도 채 못돼 결렬됐다. 그리스가 오는 30일까지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협상을 타결짓지 못할 경우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는 것과 함께 유로존에서 퇴출(그렉시트)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당국은 연금 삭감과 세수 증대 등 국제 채권단의 요구가 비합리적이라고 비난하면서 협상 불발 책임을 IMF의 강경태도 때문이라고 전가해 협상 타결에는 여전히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북한 정권 10년 내 붕괴 예상…광기가 종말 앞당겨”

제이미 메츨 애틀랜틱카운슬 수석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 정권이 10년 안에 붕괴할 것”이라며 “북한(정권)의 광기가 종말 시점을 앞당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개발을 추구할수록 중국과의 관계가 냉각되고 이는 중국에 주로 의존하던 북한 경제를 위축시킨다고 메츨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어 “중국 의존도를 줄이면서 경제를 활성화하려면 주민들의 정권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키기가 어려워지는 등 북한 정권의 생존 요소들이 서로 상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 4 대 2로 맨유 승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뮌헨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레전드 매치는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 중 팀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레전드들이 함께 나와 경기를 갖고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친선 자선 경기다. 특히 박지성이 2012년 7월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한 후 3년여 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해 의미가 크다.


◇ 유로존 하반기 경제 하방 요인, 국제유가 상승 등 5가지 꼽아

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유로존 경제의 회복 지속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금융시장 불안(Financial market uncertainty) △국제 유가 상승(Oil price rising) △역내 국가 간 성장 격차(Growth difference) △지정학적 리스크(Geopolitical risk) △청년 고용의 취약성(Youth lavor market vulnerability)의 유로존 하방 요인이 존재한다며 “유로존 경제는 이러한 하방 위험이 작용할 경우 ‘안개 낀(FOGGY)’ 상황에 계속 머물 수 있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가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국제유가 상승 등 하방 요인 5가지가 존재해 성장 오름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하반기 유로존 경기가 탄탄한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면 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정부는 환율 변동성을 완화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박인비, 메이저대회 3연패 달성…남편의 ‘그림자 외조’ 있었다
 

[박인비와 박인비 남편 남기현 씨. [사진= 박인비 인스타그램]


골프 여제 박인비가 14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를 3년 연속 제패하는 대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남편의 외조가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박인비 남편 남기현(34)씨는 2011년부터 박인비의 대회를 따라다니다 지난해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남씨는 자신이 코치를 하기 전과 이후에 박인비의 가장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임팩트”라며 박인비와 똑같은 답을 했다. 아내를 쫓아다니며 외조하느라 얼굴이 검게 그을린 그는 박인비가 언론과 인터뷰하는 동안 멀찌감치 떨어져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도 않았다. 그는 “박인비가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가능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상금 52만5000달러(약 5억9000만원)를 받게 됐으며, 역대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 미국 유명 모델 모유 수유 사진 논란

미국의 유명 모델 사라 스테이지(30)가 모유 수유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자 일각에서 도를 넘은 노출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국 피플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사라 스테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달된 아들에게 자신의 젖을 물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사라는 한쪽 어깨끈을 풀고 아들 제임스 헌터를 지그시 바라보며 수유를 하고 있다. 해당 사진에 대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아기를 이용해 노출을 서슴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최근 인스타그램 측은 유방 절제술 흉터 사진과 여성의 모유 수유 사진을 허락하는 추세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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