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대학교 출자 자회사 ㈜에코포리스트가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오는 16일 오후 강릉 라카이샌드리조트에서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진행하고 있는 ‘웰니스(Wellness) 식품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과 ㈜에코포리스트가 선정된 중소기업청의 ‘2015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 사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2~3월에만 한시적으로 채취가 가능하고 보존성이 취약한 고로쇠 수액을 이용해 다류(茶類) 제품을 생산하는 특허 원천기술을 에코포리스트에 이전해 제품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에코포리스트는 강원대학교가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100% 출자한 기업으로, 학술림에서 생산한 ‘잣’, ‘다류(茶類)’ 등의 판매와 △청소년 숲 체험 △산림관련 학술 연구 등의 용역사업도 하고 있다. 2006년 학교기업으로 출발해 지난해 자회사 형태로 독립했다.
이교훈 에코포리스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도내 기관 간 기술이전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신제품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산학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자원과 기술이전을 통한 R&D형 융복합 사업을 추진해 100%의 매출 신장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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