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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미래 면세점 구현…‘면세점 3.0’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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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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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명품 개발’ ‘K컬쳐 체험’ ‘ICT 서비스’ 실현할 모델 선보여

[SK네트웍스의 면세점 3.0 '모바일 체크아웃 시스템' 구성도. 사진=SK네트웍스]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 동대문 SK 워커힐 면세점을 찾은 관광객이 매장 입구에서 전용 앱을 다운받으면 무료 와이파이 쿠폰과 세일 메시지가 도착한다. 매장 방문한 후 실물 상품의 물건을 모바일 장바구니에 담는다. 다른 물건의 구매 방식도 마찬가지다.

# 쇼핑을 마친 관광객은 '일괄 결제' 후 면세점 최초로 선보이는 'K뷰티 워크샵'에서 단 15~25분 만에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서비스을 받는다. 의류 매장에선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한 '버츄얼 피팅'으로 자신에 가장 어울리는 옷을 구매한다. 픽업 데스크에서 결제한 상품들을 받아 들고, 면세점에서 제공한 '모바일 원패스'에 포함된 온누리 상품권을 들고 동대문 광장시장에 가면 맛집 투어도 가능하다.


동대문 케레스타를 입지로 선정하고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에 뛰어든 SK네트웍스(대표 문종훈)는 16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면세사업에 접목시킨 '면세점 3.0'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미래 면세점 쇼핑이 가능한 것은 SK그룹이 보유한 ICT 때문이다.

이 모델의 핵심 전략은 △ 국산 명품 개발 △ 쇼핑 이상의 특별한 K컬처 경험 △ 세계 최초의 ICT 면세점 구현 등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키오스크를 활용한 간편 결제-일괄 체크아웃-일괄 픽업 등을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결제와 상품 인도 대기 시간을 현재의 5분의 1로 단축시킬 수 있다. 구매 상품을 매장에서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져 관광객들에게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면세점 3.0 모델을 통해 신규 면세점의 메인 콘셉트의 3F(Futuristic(미래를 상상하는), Fashionable(유행을 따른), Fun(즐거운))를 살릴 수 있는 상품 구성과 K컬처 체험을 제공한다"며 "SK그룹의 역량을 결집한 차세대 ICT 면세점을 구축해 우리나라 면세점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23년간의 워커힐면세점 운영을 통해 국산 제품의 글로벌화에 기여해온 노하우를 살려 한국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키즈 상품 등 프리미엄 K브랜드 전용매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만9713㎡(5800평)의 전체 면적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인 6611㎡(2000평) 이상을 한국 브랜드 전용 공간으로 할애할 계획이다. 

특히 한류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의 협업을 통해 호응을 입고 있는 'YK’s Pick' 편집매장을 신규 면세점에서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면세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중소기업청과 공식 협력 관계를 체결하기도 했다. 실제로 중소기업의 우수 창조혁신 제품 전용매장인 '아임 쇼핑'을 오픈한 경험으로 신규 시내면세점에 그대로 옮겨 'designed by Korea' 상품의 마케팅과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지원도 펼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국산품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외국 관광객들이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과 한류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이들이 진정한 교감과 만족을 얻고 우리나라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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