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법무타운 조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전 범시민추진위원회가 법무타운 조성 범시민 찬성부를 전달하고, 시와 중앙정부에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해 주목된다.
범시민추진위는 의왕지역 12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다.
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찬성서명운동을 벌였는데 그 결과 약 7만6900여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했다”면서 “이번 서명운동 결과로 시민 다수의 의사가 확실해 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시는 법무타운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사를 중앙정부에 즉시 전달하되, 해당지역 주민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이주지원대책, 우선 고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부처는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요한 주민편익시설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이날 추진위로부터 제출된 서명부를 검토한 후 중앙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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