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어머님은 내 며느리', 아침드라마로는 아까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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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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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연속극 '어머님은 내 며느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정현이 신작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정현은 17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에는 기존에 알고 있는 막장 드라마 같은 소재는 없다. 굉장히 유쾌하다. 아침드라마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김정현은 이어 “소재 자체도 그렇고 아침드라마로 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드라마로 편성됐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김정현은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기황후' 이후 1년 만에 하는 드라마로,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작품”이라면서 “주인공은 심이영과 김혜리지만 남자 주인공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즐겁게 촬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황홀한 이웃’ 후속으로 6월 22일부터 첫 방송이 되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로,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괜찮아 아빠딸’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고흥식 감독과 ‘사랑도 미움도’ ‘아들 찾아 삼만리’ ‘장미의 전쟁’을 집필한 이근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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