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역전략작목 육성을 위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산·학·연이 협력해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새기술의 조기 보급과 종합컨설팅 지원 등 단순 생산기능을 넘어서 가공, 유통, 관광, 체험에 이르는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에 앞장설 방침이다.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은 올해부터 양채류, 사과, 산채 분야의 3개 협력단 108명(산업체,대학,연구기관,유통업체,전문농업인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324농가에 대한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
양채류협력단은 강릉원주대학교 용영록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36명의 기술전문위원들이 126농가에 결구상추,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에 대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가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수행한다.
또 표준생산 체계 확립, 유통망의 다양화와 규모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신선 가공식품 개발, ICT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가공 산업의 기반 구축을 위한 생산-가공-유통-판매 네트워크 구축, 6차 산업화 모델 개발, 글로벌 GAP 생산단지 조성 및 인증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특히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아스파라거스”는 생산자 연합회 창립을 지원하는 등 통합 브랜드화로 점차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경북 및 충북과 광역화로 연계하여 심포지엄 및 워크숍 등 기술교류를 통한 경쟁력 있는 선도 경영체 육성 및 조직화, 품종의 다양화와 지역별 적품종 선발, 신품종의 안정생산 및 균일한 상품과 생산, 유목의 동해방지, 과수 규모 확대를 통한 전업농 육성,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생산비 절감 기술 등의 기술을 지원해 강원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산채 재배단지의 효율적인 운영,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한 체험단지 조성으로 6차 산업화 기반구축, 신품종 개발 및 육성, 고품질 규격묘 생산 및 가공소재 개발, 2018 동계올림픽 대비 가공식품 개발, 강원산채 광역브랜드“산채바우”홍보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부가가치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도내 산채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장진선 강원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강원도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을 통한 현장컨설팅, 세미나, 교육 등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며, " 오는 7월중간평가와 11월 연차평가를 통해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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