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범[사진=KPGA 제공]
박재범(33)이 데뷔 15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첫 승을 거뒀다.
박재범은 21일 제주 오라CC 동서코스(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바이네르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배윤호(한국체대)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국내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0년 투어에 데뷔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박재범은 2011년 일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지만, 그동안 한국 투어에서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박일환(JDX 멀티스포츠)과 김진성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KPGA투어 사상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던 신용진(51)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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