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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메르스 173번 환자 이동경로는? 목차수내과·본이비인후과·강동신경외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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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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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메르스 173번 환자 이동경로는? 목차수내과·본이비인후과·강동신경외과 방문[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173번 확진자(70·여)가 격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아서 그의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3번 메르스 확진 환자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한 후 목차수내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강동신경외과 등을 거쳐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확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23일 강동성심병원은 전 병동 폐쇄됐다. 병원 측은 “22일 양성 판정 후, 즉시 선제조치에 들어가 외래 진료는 자체 중지하였으며 현재 전실 소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또한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병동 포함 전 병동을 즉시 폐쇄하였고, 응급 수술을 제외한 모든 수술은 당분간 시행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내린 비상 조치이니, 환자와 보호자분의 넓은 이해 부탁 드립니다. 더 이상의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정부와 논의하여 조만간 외래와 병동을 정상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공지했다. 메르스 환자의 확산 방지를 위해 내려진 긴급 조치이다.

173번 환자가 경유했던 서울 상일동 본이비인후과와 목차수내과, 서울 명일동 강동 신경외과의 의료진도 자가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던 강동성심병원은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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