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왕송호수 주변 일대에 조성된 연꽃경관지가 최근 개화시기를 맞아 다양한 연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장관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연꽃들은 내주 초 만개해 7월말까지 절정이 될 것으로 보여 국내 사진작가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초평동 연꽃단지는 총 366만4천950㎡의 면적으로 조성돼 다양한 종류의 새와 곤충, 수생식물 등이 함께 서식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자연생태 학습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주변의 아름다운 농촌경관과 함께하는 쉼터 조성으로 도시민들이 고향과 같은 정취를 느낄 수 있어 해마다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찾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초평동 연꽃단지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개화시기가 빠르고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아 매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개화시기에 맞춰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연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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