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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미국 대사,6·25 전쟁 65주년 시민 손잡아.."한·미 관계 건강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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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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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민과 손 맞잡은 리퍼트 대사]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마크 리퍼트(43)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가 6·25 전쟁 65주년에 시민의 손을 잡고 여전한 친근감을 보였다.

25일 한 시민의 제보에 따르면 리퍼트는 이날 서울의 모 헬스클럽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1시간가량 운동을 했다.

리퍼트 대사는 70~80kg되는 벤치프레스(벤치에 누워 팔을 가슴 위로 밀어 올리는 동작)를 10개 이상씩하고, 무게 10kg의 덤벨로 덤벨버터플라이(가슴 대흉근 운동)를 한순간도 쉬지 않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제보자는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트레이너 K모씨(41)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운동을 빠르게 하는 바람에 자세는 좋지 않지만, 힘은 장사인 것 같다" 며 "(리퍼트 대사는)헬스 애호가로 보이며 건강미가 물씬 풍긴다"고 평가했다.

리퍼트 대사와 함께 운동한 시민들은 그의 친절함과 건강한 모습에 밝은 한·미 관계를 기대했다.

함께 운동한 헬스클럽 회원 K모씨(61)는 "다른 회원들에게도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친철하면서도 긴장감이 느낄 정도로 격렬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 한·미 관계의 건강한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직접 만나보니, 심상과 관상이 단순히 주한미국대사에 머물지 않고 미국의 큰 정치가가 될 수 있는 풍모가 엿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지난 3월 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에서 김기종(55) 우리 민족 대표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에 부당을 당했다. 하지만 리퍼트 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며 '같이 갑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는 만 43세로 지난 1999년 미국 민주당 상원정책위원회 외교국방정책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2005년 미국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외교정책보좌관, 2007년 미국 해군특수부대 정보장교, 2009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대통령 부보좌관, 비서실장, 2014년 미국 국방부 장관실 비서실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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