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는 이날부터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등 7개 나라에서 동시에 시판된다. 애플은 지난 4월 미국과 중국 등 9개국에 먼저 내놓은 바 있다.
애플워치는 1차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스테인리스 재질의 '일반형',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들어진 '에디션' 등 3종류로 출시됐다.
판매가는 가장 싼 모델이 약 40만원이이며 중국에서 예약 판매 당시 1시간도 안 돼 동나 화제가 된 '에디션' 모델은 약 2000만원에 달한다.
차별적인 기능으로는 손가락으로 화면에 그린 그림을 상대방에게 보내는 '스케치', 기기를 두드려 상대방에게 실시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진동 전송' 기능 등이 있다.
다만, 국내 경쟁 모델인 '삼성 기어S'나 'LG워치 어베인 LTE'와는 달리 별도의 통신 기능이 없어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미국에서 상용화된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도 아직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오프라인 매장은 애플 공인 대리점인 프리스비와 윌리스를 비롯해 스페셜티 스토어 '분더샵 청담' 등 총 15곳이다. 2000만원대 고가 제품인 '에디션' 모델은 프리스비 명동 매장과 '분더샵 청담'에서만 직접 볼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