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제28회 정보문화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소프트웨어야, 놀자!' 주간(6월 15~21일)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소프트웨어야, 놀자!' 주간은 미래부와 교육부, 네이버 등 민관이 함께 마련해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학생·학부모·교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메르스의 여파로 휴교한 곳이 많아 참여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당초 목표치인 5만명을 넘어선 6만 8092명의 학생들이 미션에 참여해 36.3%인 2만 4707명이 미션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어렵고 복잡한 텍스트형 코딩 프로그램이 아닌 블록형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해 소프트웨어교육을 처음 접하는 학생도 컴퓨터 게임하듯 자연스럽게 소프트웨어의 원리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미션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래부가 발급한 인증서를 페이스북, 클래스팅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유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했다”, “머리를 쓰면서 재미있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 미션을 설계한 엔트리코리아의 김지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었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온라인 ‘소프트웨어야, 놀자!’ 주간을 통해, SW창의캠프, SW선도학교 등 정부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소프트웨어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언급했다.
향후 미래부는 동 행사를 통해 확인된 소프트웨어 교육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하반기에는 더욱 개선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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