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의정부시의회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시의회(의장 최경자)는 지난 26일 본회의장에서 '제13회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새말초교를 비롯한 관내 초등학교 14곳을 대표해 15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초등학생이 꿈꾸는 희망도시 의정부 만들기'란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사회문제를 꼬집고, 대안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특히 일부 참가자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안, 심사위원들을 놀라게하기도 했다.
대회에는 최경자 의장과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지도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방청석을 가득 메웠으며, 참가자들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를 보냈다.
대회 결과 대상은 의정부호동초교가 '희망도시 의정부를 위한 환경교육 실천 조례안'으로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동암초교에게 돌아갔다. 우수상 명단에는 동오초교, 발곡초교, 신동초교가 이름을 올렸다. MVP는 동오초교 이상진 학생이 선정됐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어린이들에게 지방의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2003년 10월 '청사이전기념' 초등학교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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