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하차 "노력으로 실수 만회하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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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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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하차]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맹기용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를 자진 하차했다.

6월 30일 맹기용 셰프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다.

맹기용은 "안녕하세요. 맹기용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합니다" 라고 입을 열었다.

맹기용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출연하기 위해 어렵게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맹기용은 "저도 냉장고를 부탁해의 애청자였습니다. 물론 저는 다른 셰프님들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 자체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평소 존경하는 셰프님들을 만나고 함께 지내볼 수 있는 기회였고 게스트님께 저의 요리를 만들어드릴 수 있는 기회라 부족한 실력에도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맹기용은 출연 하루만에 달라진 시선과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으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맹기용은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습니다.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프로그램과 셰프님들께 누가 되었다는 점에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하차 "노력으로 실수 만회하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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