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맥도날드 337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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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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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폐지 회수 및 재생 전문 친환경 기업인 차이나하오란은 30일, 글로벌 프렌차이즈 기업인 맥도날드에 식품포장용지를 납품하고 있는 닝보청이지업유한회사(이하 닝보청이지업)과 약 337억 원 규모의 식품포장용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차이나하오란은 오는 2016년 6월까지 식품카드지 등 3종의 제품, 2만 9000톤을 닝보청이지업에 공급하게 된다. 닝보청이지업은 공급받은 전 물량을 맥도날드에 공급하게 되는데, 이는 약 337억 원 규모로, 차이나하오란의 상치우 신공장의 2014년 매출액 대비 약 3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공급을 진행한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차이나하오란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은 이미 높은 단계의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식품포장용지 공급 재계약 체결로 상치우신공장의 가동률도 높이게 돼, 생산 효율도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금번 공급 물량은 지난해 초도 물량보다 약 9000톤, 금액으로는 약 127억 원 정도 더 늘어난 물량이다. 계약에서 신뢰는 중시하는 중국 시장에서 재계약 물량의 증가는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회사에서는 통상 안정적 공급을 측정하는 초기 공급기간을 가만 할 때, 내년에는 더 늘어난 공급계약을 진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맥도날드는 햄버거 및 너겟 등 식음료 포장용기로 종이박스와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으며 연간 사용량은 30만 톤에 달하는 초대형 식품포장용지 소비 기업이다.

장하오롱 대표는 “지난해부터 맥도날드 식품포장용지 초도 물량 공급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면서 닝보청이지업과 비즈니스 파트너로써의 신뢰를 좀더 깊게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기술 개발을 통해 굳건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신규 글로벌 고객사를 늘려가는 동시에 기존 고객사에는 공급 물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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