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주최로는 국내 최초인 이번 크라우드펀딩 대회에는 지난 6월 한달간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해 온 청년 창업팀 등 87개 팀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사회적기업 등이 온라인 상에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알리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행사를 말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한 소액투자자는 2500여명으로, 투자금액은 1억2000여만원(1인당 평균 4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온라인 대회플랫폼에는 대회기간에 2만7700명이 접속해, 총 14만7000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김재구 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대회 참가자들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공헌 등 자신의 소셜 미션과 함께 생산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투자를 유도하여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었다”며 “특히 수만명이 플랫폼을 방문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는 계기도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회 종합성적(투자금액 + 투자자 수 + 공감지수) 상위 11개 팀은 7월 첫째주에 부산에서 열리는 시민투자자 100명과 함께하는 오디션을 거친다.
최종 입상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과 상금을 받는다. 상금은 총 1390만원이며 이외에도 △저리대출 연계지원 △기업투자자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파티' 초청 등의 특전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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