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르스 외래거점병원 “종식 선언까지 만전을 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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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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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1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내 42개 메르스 외래 거점병원 소속 감염내과, 응급의학과 의료진 등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도가 운영 중인 메르스 민관 네트워크를 한층 더 견고히 하고, 완전 종식 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민관 메르스 네트워크의 대응 시스템을 일선 의료진에게 다시 한 번 소개해 이해를 돕고, 메르스 환자 발생 초기에 경기도와 함께 신속한 대응을 통해 확산을 막았던 성빈센트병원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메르스 최초 발생 이후 지난 40일 간 일선 병원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메르스 대응 사례에 대해 토론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병원협회 메르스대책TF 위원장인 이왕준 명지병원장 은 “민관 메르스 네트워크는 경기도와 병원 현장이 네트워크를 통해 협의하며 메르스에 대응해나간 좋은 사례.”라고 평가하고 “더 이상의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메르스 종식선언까지는 앞으로 최소 한 달이 필요하다. 그때까지 민관 네트워크 시스템을 잘 유지하고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현재 치료 중인 경기도 메르스 환자가 8명으로 줄어들었다. 하루 빨리 메르스가 종식되고 지역경제도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다시 확산될 우려는 남아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의 여러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메르스 종식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지난달 25일 이후로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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