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라비스테온공조는 1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집행임원으로 이인영 사장을 선임했다.
한라비스테온공조 측은 "이인영 사장은 32년간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 했으며, 14년간 자동차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문 경영인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인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이 사장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한앤컴퍼니의 자동차 부품 자회사인 ㈜코아비스의 대표집행임원 및 CEO를 역임했다. 또 10여 년간 제너럴모터스(GM) 그룹에서 국내외 계열사의 운영 및 관리를 맡은 자동차 분야 전문가이다.
GM 근무 시절에는 2002년 대우자동차 인수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GM의 한국사업 이외에도 싱가포르에 있는 아시아태평양 본사, 상하이 GM 등 중국 합작회사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한앤컴퍼니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지난 6월 9일부로 새롭게 구성된 한라비스테온공조 이사회는 최근 대표집행임원 이외에도 12인의 집행임원들을 선임했다. 집행임원 중 상당수는 미국, 유럽 등 외국인 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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