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기업과 농어촌이 상생하는 1사 1촌 자매결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1사 1촌 자매결연은 기업체들이 FTA 협정에 따른 해외 농·수산물 시장개방 확대, 농어촌 노령화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어촌과 교류함으로써 기업과 주변마을이 함께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과 농어촌 마을은 ▲농어촌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농어촌 체험 및 관광 ▲마을 가꾸기 ▲행사 초청 ▲농기계 수리 지원 ▲경로잔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농어촌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미지를 높이고, 마을은 기업에 안전한 농수산물과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 농수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 50건의 자매결연 체결을 목표로 잡고 1사 1촌 자매결연 사업을 중점 추진, 각각 30개 마을과 기업이 손을 잡고 활발하게 교류 중이다.
도는 앞으로도 결연 및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시·군과 협조를 통해 교류 확대를 도모해 나아갈 방침이다.
고일환 기업통상교류과장은 “1사 1촌 자매결연은 기업과 농어촌이 상생 발전하는 또 하나의 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결연 및 교류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사 1촌 자매결연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 기업통상교류과(041-635-3353)나 시·군 기업지원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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