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이필운 시장)가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해 SPC(특수목적법인) ㈜어벤져스를 설립하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창조경제의 핵심 모델인 게임, IT, 문화 콘텐츠의 성공적 시장 유통과 정착을 위해 기존 공간 지원 위주의 수동적 지원 방식에서 탈피, 개발부터 수출까지 전 분야를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내 콘텐츠 분야 선두 업체인 (주)게임동아, 노아시스템(주), (주)오르고소프트, (주)더블유콘((주)더블유코퍼레이션자회사), (주)디앤와이소프트, 안양창조산업진흥원과 함께 창조경제융합사업 성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6개사는 안양 창조경제융합센터로 회사를 이전하며, 사업추진을 위해 SPC ㈜어벤져스를 설립, 올 하반기부터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창조경제융합센터 내 글로벌 IT기업인 인텔이 국내 IT기업인 삼보컴퓨터와 함께 국내 최고 창업카페를 목표로 “인텔 티지 랩”을 구축해 운영한다.
“인텔 티지 랩”에는 인텔과 삼보컴퓨터의 최신 기술이 탑재된 하드웨어가 센터 전체에 배치하되, 인텔과 삼보컴퓨터의 전문가들이 주기적으로 세미나와 네트워크 파티를 개최 할 예정이다.
또 SPC 6개사의 역량을 총동원 해 우수 아이템에 대한 개발 공간, 자금, 개발 장비, 개발자교육, QA, CS, 언론 홍보, 해외 수출 등 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가능한 우수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민·관 상생 협력 모델로 탄생한 ㈜어벤져스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구축,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파워풀한 콘텐츠 기업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면서 “㈜어벤져스의 성공적 모델을 통해 안양이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대학생, 청·장년이 창업하고 싶은 도시, 창업하면 반드시 성공하는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SPC설립의 실무역할을 한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전만기 원장은 “스타트업 기업 및 성장단계의 있는 콘텐츠 기업의 꿈을 이뤄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자주 재정지원은 물론 진흥원의 재원 확보를 통해 보다 질 좋은 기업지원은 물론 기업인들의 지역연고의식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미래 도시발전을 주도하게 될 글로벌 창조경제도시조성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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