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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삼성서울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메르스에 추가로 감염돼 총 환자가 18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183번 환자(24·여)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이 병원에서 일하던 중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5명의 환자가 완치돼 전체 퇴원자 수가 102명으로 늘었다. 완치율도 55.7%로 올라갔다.
신규 퇴원자는 86번(76·여), 89번(59), 124번(36), 168번(36), 171(60·여) 환자로 이들은 항바이러스제 및 대증요법 등으로 인한 치료를 받아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사망자는 전일과 같은 33명을 유지했다. 치사율은 18%다.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213명 줄어든 2238명이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1785명으로 145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68명 감소한 45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동안 267명이 격리에서 풀려나며 누적 격리 해제자는 1만382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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