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방위백서에는 중국이 남중국해 해양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데 대해 '급속하고 대규모적인 매립 공사를 강행, 국제사회로부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히는 등 강한 경계감을 보이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2일 보도했다. 남중국해에서 진행되는 암초 매립공사와 관련 "활주로와 항만 등 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교도통신도 일본 방위성이 올해 방위백서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암초 매립 등 행보를 "고압적"이라는 표현으로 강하게 비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사실 등과 관련해선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고 있으며, 심각한 불안정 요인"이라고 지적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는 집단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안보법제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목적이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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