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이 잠잠해지나 싶더니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20대 간호사가 1명이 두 차례에 걸친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아 183번째 환자가 됐다.
20대 간호사는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한 격리병원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또 다른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한편, 이날까지 퇴원자 중에서는 남성이 56명(54.9%)로 여성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48명(47.0%)으로 절반에 육박했으며 60대 이상도 30명(29.4%)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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