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팔복·동산·고랑동 일원의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 82만5000㎡ 부지를 탄소섬유 국가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탄소섬유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산업단지 조사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 일원은 오는 2018년까지 총 2280억원이 투입돼 탄소관련 기업, R&D(연구개발)시설 등의 산업시설과 주거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복합용지로 개발된다.
이어 내년부터는 설계, 보상, 공사시행 등 일련의 공정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18년까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겨 준공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과 동시에 탄소공장들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관련 기업 30여개 이상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그간 탄소밸리구축사업 R&D연구개발이 완료되는 2016년 이후 기업 수요에 맞춘 공장부지 적기 공급을 위해 탄소섬유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12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토정책위원회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확정·발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