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매일유업은 '상하목장 멸균 백색우유 125ml' 일부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
매일유업은 최근 생산된 '상하목장 멸균 백색우유 125ml' 중 일부 제품이 평소 음용한 제품의 맛과 상이하다(신맛)는 고객의 불만이 접수되어 향후 발생될 수 있는 소비자 우려를 방지하고자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회수하는 제품은 '상하목장 멸균 백색우유 125ml'(유통기한 2015년 8월 20일자)다.
매일유업은 이미 대리점 등을 통해 납품된 출고량을 포함해 현재 일부 매장에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에 대한 수거도 진행 중이다. 해당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고객상담실(1588-1539, 내선 1번)로 연락을 하면 즉각 교환해 주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멸균제품은 무균화 공정으로 출고 전 자체검사에서 이상이 없었으나, 매일유업은 해당 제품의 제조공정상의 원인 또는 유통과정 중 운송·취급 시 부주의로 인한 하절기 변성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원료 및 완제품의 제조공정부터 유통 단계에 걸친 철저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앞으로 제품의 품질, 공정관리 및 유통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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