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시된 이번 수질검사는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 상태를 조사 평가한 것으로,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용지침’에 따라 장염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등 2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질검사의 대상은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 18곳, 당진 난지도해수욕장 등 2곳,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등 2곳, 태안 꽃지해수욕장 등 30곳, 총 4개 시‧군 51곳의 해수욕장 207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했다.
이는 이용객의 보다 안전한 물놀이와 쾌적한 휴가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도내 35개 해수욕장 129개 지점에 비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이재중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내외 피서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검증된 서해안에서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수질 검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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