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지난 3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소년원(원장 한영선)에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회장 김종창) 및 제로캠프(위원장 최불암)와 소년원생을 위한 '인성과 금융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예탁원 및 청교협 임직원과 금융강사는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8∼12월 매주 소년원을 방문해 중고생 100명에게 인성과 금융에 대해 교육하고, 이를 주제로 연말에 10개 동아리별로 금융단막극, 경제금융Song 만들기, 사금융 예방 아카펠라 등 '소년원 동아리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강의식 이론교육은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금융교육을 예술프로그램 형식 진행할 경우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며 "학생 초청 현장 체험교육 운영뿐 아니라 소년원생 등 취약계층 교육을 보다 강화해 금융문맹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영선 서울소년원 원장은 "콘테스트에 올라온 프로그램을 전국 소년원에 방송되는 '푸르미TV방송' 프로그램에 별도 편성해 인성과 금융 교육용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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