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첫날부터 20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아 양파‧마늘이 일찍 동이 났으며, 생산자들은 판매물량이 부족해 3번에 걸쳐 물량을 재공급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형 로컬명품시장으로 발돋음하려는 고산미소시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인근 농가에서 생산된 양파와 마늘을 소비자들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어른들의 풍물 공연과 난타공연 등과 함께 어린이 물놀이 행사, 벼룩시장, 양파·마늘 경매, 양파장 아찌 담그기, 양파효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곁들여졌다.
고산미소시장은 2년차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주말장터를 진행하고 농산물 수확시기에 맞춰 이번과 같은 농특산물 테마장터를 개설해 전국적인 로컬명품시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