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고산미소시장, ‘양파‧마늘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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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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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5일 양일 간 로컬 명품 직거래장터 개설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고산미소시장에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고산 특산품인 양파·마늘 축제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행사 첫날부터 20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아 양파‧마늘이 일찍 동이 났으며, 생산자들은 판매물량이 부족해 3번에 걸쳐 물량을 재공급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완주 고산미소시장 ‘양파‧마늘 축제’ 가 지난 4일과 5일 양일 간 성황을 이뤘다[사진제공=완주군]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형 로컬명품시장으로 발돋음하려는 고산미소시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인근 농가에서 생산된 양파와 마늘을 소비자들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어른들의 풍물 공연과 난타공연 등과 함께 어린이 물놀이 행사, 벼룩시장, 양파·마늘 경매, 양파장 아찌 담그기, 양파효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곁들여졌다.

고산미소시장 신원희 회장은 “시장이 상인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에는 더 풍성하게 마련에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산미소시장은 2년차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주말장터를 진행하고 농산물 수확시기에 맞춰 이번과 같은 농특산물 테마장터를 개설해 전국적인 로컬명품시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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