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전국 최초로 지난 2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개정, 주민참여예산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가동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민 참여에 의한 젊은 용인 시대를 열기 위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예산을 스스로 짜보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로 이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8~22일 관내 거주 만30세 미만 청년들을 대상으로 위원을 모집, 지난 10일 대학 재학생 7명과 일반인 4명(남 7명, 여 4명)을 선정 위촉했다.
이날 위원장으로 전대옥 씨(28세, 회사원)를 선출했으며, 이어 이두한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의 주민참여예산제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
청년위원회 위원들은 △지역별 주민참여예산 공청회( 21~24일) △주민참여예산학교(8월 중) △주민참여예산 워크숍(9월 중) 등에 참여해 역량을 강화하고, SNS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예산 의견 접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