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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송민호 SNS 통해 사과 "후회스럽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YG엔터·Mnet 사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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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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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방송 캡처]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쇼미더머니4'에 출연 중인 아이돌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선정적인 가사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 랩 대결을 펼치던 송민호는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로 여성들에게 모욕감과 대한민국 산부인과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사 일부분 중 'MINO 딸내미 저격' 즉 자신이 여성들을 저격한다는 뜻이며,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는 산부인과에서 검사받는 것처럼 다리를 다 벌리라는 너무나 선정적인 내용으로 해석된다.

이에 산부인과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과연 산부인과가 남성들 앞에서 다리나 벌리는 곳으로 폄하되어야 할 곳인가. 아이돌 그룹 위너의 송민호군 및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와 이를 여과 없이 방영한 Mnet '쇼미더머니4' 측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진심 어린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포함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표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사과를 촉구했다.

송민호는 13일 자신의 소속 그룹 위너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쇼미더머니라는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 프로그램 안에서 그들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 선택과 기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것 같다"고 견해을 밝혔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번 송민호 논란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쇼미더머니4' 송민호 SNS 통해 사과 "후회스럽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YG엔터·Mnet 사과해라"
'쇼미더머니4' 송민호 SNS 통해 사과 "후회스럽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YG엔터·Mnet 사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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