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번 회담에서 김종덕 장관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한국 국민을 정성껏 치료해 준 중국 정부에 대한 한국정부의 감사의 뜻을 전하고, 메르스 발생 이후 한국정부의 대응조치 현황과 한국 관광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리진자오 국장과 함께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한중 관광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김종덕 장관과 리진자오 국장은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해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오는 8월 한국 정부의 우호교류단 파견행사의 베이징 개최와 이에 대한 중국정부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이 기간에는 한중 관광상품 품질향상을 위한 양국의 국장급회담인 ‘제2차 품질향상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실무 차원의 대화채널을 구축하고 시장질서 개선 방안과 양국의 시장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14일 오후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정부 간 협력 강화와 함께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하고자 중국 여행업계 대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메르스 이후 한국 내 관광활동 현황과 방한시장 활성화 대책 등을 설명해 현지 여행업계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방한 시장이 조기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종덕 장관은 “이번 한중 관광장관 회담을 통한 관광교류 확대 합의를 계기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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