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방산업과 ICT첨단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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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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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 ICT 생태계 조성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가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4일 오후 2시 경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 및 관계 전문가와 김천시, 구미시, 영천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ICT 생태계 조성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과학기술정책 전문 연구기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수행하며 도내 지역별 국방관련 시설, 기업, 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여건과 ICT 기반의 첨단기계산업 인프라를 접목해 국방 ICT 신산업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올해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국내외 국방 ICT 생태계 조성 정책 및 환경변화 분석, 경북도 국방산업 성과와 과제, 중점 추진과제 실행방안, 각 지역별(구미, 영천, 김천 및 기타지역) 국방 특화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미국, 이스라엘, 일본 등 선진사례 벤치마킹, 산․학․관․연 전문가 그룹 세미나․포럼개최, 문헌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다.

최근 국방산업은 민군 기술협력이 확대되고 고도의 지식과 첨단기술이 집약된 선진국형 지식기반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도는 국방관련 산업을 새로운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일자리창출,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이 최근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전국 공모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구미 유치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구미지역의 국방 ICT생태계 조성과 국방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는 10대 방산기업 중 한화,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풍산 4개와 1차 협력업체 60개 기업이 유도무기, 탄약, 화생방 무기류 신뢰성 시험을 위한 풍부한 노하우와 장비를 갖추고 있고, 제공한 부지가 경제성이 매우 높은데다 부지 인근의 교육, 연구 여건이 매우 우수해 선정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김천 구미 영천 등 각 지역의 특화된 ICT 국방 생태계 조성 방안을 도출해 특화된 국방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국방신뢰성시험센터가 최적의 입지를 갖춘 경북 구미로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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