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행정 2부지사, 북부지역 재해예방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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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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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5일 의정부 북부소방재난본부, 연천 차탄천 고향의 강 사업 현장 및 내산리 산사태 취약지역, 동두천 중앙2배수펌프장 등 북부지역 재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오세창 동두천 시장, 연제찬 연천 부군수 등 관계자 10여명이 동행했으며, 북부지역 재해 예상 지역의 안전실태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겸 부지사는 우선 북부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해 강효주 특수대응단장으로부터 여름철 풍수해 등 재해예방 대책을 보고 받고 힘든 근무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지사는 “북부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의 어깨에 북부지역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걸려있다.”며,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지킴이로써의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희겸 부지사는 연천군 연천읍 차탄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진행사항을 청취하고, 공사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차탄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연천읍 통현리에서부터 신서면 도신리까지 총 연장 9.9Km의 제방과 하천환경을 정비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자전거도로나 자연학습장 등 체육·문화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달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니, 공사 추진 시 반드시 안전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 부지사는 산사태 발생 위험 지역인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일원을 찾았다.

이 지역은 상단부의 전석 및 자갈 등 퇴적물이 계류에 다량 적치되어 있으며 곳곳에 침식으로 인한 붕괴지가 다수 존재하여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에 도는 사방시설 설치는 물론 계류보전 등 수해를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 부지사는 “매년 철저히 예방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수해는 끊임없이 발생한다.”며,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이 시기에 보다 심층적인 안전점검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마지막으로 동두천시 중앙2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직접 시험가동 시 이상 유무 등을 확인 했다.

중앙2배수펌프장은 유역 내에 모인 빗물을 부근의 하천으로 방류시키는 등 침수 방지 역할을 하기 위해 가동하는 시설로, 배수능력은 분당 375㎥로 주변 344가구가 수혜를 받고 있다.

특히, 동두천시는 지형적 특성상 양주에서 연천방면으로 흐르는 신천과 인접한 저지대에 시가지가 조성돼 있어 배수펌프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중앙2배수펌프장은 유역 내에 모인 빗물을 부근의 하천인 한탄강과 신천으로 방류시키는 등 침수 방지 역할을 하기 위해 가동하는 시설로, 배수능력은 분당 375㎥로 주변 344가구 수혜를 받고 있다.

김 부지사는 “배수펌프장의 원활한 가동은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그만큼 지속적으로 철저한 관리·점검을 실시해 가동에 문제가 없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취임 이후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항상 도민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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