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태풍 11호 낭카', 한반도 향해 빠르게 북상...18일쯤 우리나라 영향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15 13: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태풍 11호 낭카, 사진=기상청]

아주경제 이진 기자 = 제11호 태풍 낭카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중인 가운데 오늘 날씨는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태풍 낭카는 현재 중심기압 950 헥토파스칼(hPa), 중심최대풍속 43m/s, 강도 강(强)의 중형 태풍으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낭카는 15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35 헥토파스칼(hPa), 중심최대풍속 49m/s, 강도 '매우 강'의 태풍으로 발달해 오키나와 동쪽 780km 부근 해상을, 16일 같은 시각 기준 940 헥토파스칼(hPa), 중심최대풍속 47m/s을 유지하며 오키나와 동북동쪽약 710km 부근 해상을 지나겠다.

기상청은 낭카가 17일께 일본을 관통해 18일께 우리나라 동해남부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동쪽이 태풍의 진행방향 왼쪽 '가항반원'에 들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때는 비교적 바람이 약하고 파고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진행하는 오른쪽 반원에 들게 되면 강풍과 폭풍우가 몰아치는데 이를 위험반원이라고 하고 반대쪽 반원은 가항반원이라고 한다.

가항반원은 오른쪽 반원에 비해 중심으로 끄는 힘이 약하고 바람도 다소 약해 위험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기상청 관계자는 "낭카가 17∼18일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북도 등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다 독도 쪽으로 빠져나가 동해 먼 바다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