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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험개발원]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 중 4명은 온라인을 통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설계사, 전속대리점을 통한 가입 비중은 감소했다.
15일 보험개발원이 2014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형태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이 전체 가입 중 42.7%, 비전속대리점 채널이 23.7%를 차지했다. 설계사를 통한 가입은 17.9%로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 감소했으며 전속대리점은 15.7%로 4.2%포인트 줄었다.
보험사별로는 대형사의 경우 비전속대리점을 통한 판매비중이 가장 컸으며, 중소형사는 온라인을 통한 판매비중이 가장 컸다. 다만 대형사는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었으며, 중소형사는 온라인과 모집인 채널비중이 높았다.
채널별로 가입성향도 달랐다. 비전속대리점은 여성, 40~50대, 신차, 외산차 가입비율이 높았으며 평균차량가액이 높고 대물 2억원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온라인채널은 남성, 30~40대, 수도권, 4~6년식 차량 가입비율이 높았으며 평균차량가액이 낮고 대물 3억원이상 가입이 많았다.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자동차보험 가입경로가 점차 온라인 및 비전속대리점 등으로 이전하는 것은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결과"라며 "보험사의 소비자계층별 가입성향 차이 등을 반영한 판매 채널 운영 및 수익성 제고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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