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新) 성과공유시스템 시범운영… 사용자 편의성 대폭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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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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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포스코가 기존의 성과공유시스템(Benefit Sharing)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일 정식 오픈하는 신(新) 성과공유시스템은 구매부서·현장부서·협력사 등 다양한 사용자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구축됐다.

이번 시스템은 새로운 시스템은 과제제안부터 성과보상까지 수행부서별로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해 중복 업무를 통폐합했다.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동시처리 업무로 바꾸는 등 25단계에 걸쳐 이뤄지던 업무를 15단계로 축소했으며, 9개로 세분화된 업무화면도 단일화면으로 간소화했다.

또한 유사과제 검색기능을 강화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과제가 등록되는 것을 방지하고, 제작능력이 없거나 제재 중인 협력사 정보를 제공해 자격미달 협력사가 선정되는 리스크를 사전 차단한다.

과제담당자의 과제진행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수행과제 단계별로 처리사항을 안내하고, 표준행정 일수를 초과한 지연 건에 대해서는 경고를 보내기도 한다. 더불어 부서장의 자율적 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단위별 종합현황을 제공하고, 과제 전체 진행 절차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김일권 한성중공업 차장은 “성과공유시스템이 많이 간편해졌고, 성과공유 전 프로세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과제수행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새로운 시스템 가동으로 성과공유제가 한층 활성화 돼 포스코의 원가절감과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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