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지역 지사장. [사진=FMK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488 GTB는 운전이 더 쉬워졌습니다. 이전 모델들에 비해 더욱 다양한 계층에게 어필할 것입니다.”
16일 페라리 488 GTB 발표회에서 만난 디터 넥텔 극동지역 지사장은 신차의 성공에 자신감을 나타내며 이 같이 말했다.
디터 넥텔은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최대 실적 낸 비결에 대해 “한국에서 GT 시장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캘리포니아 T가 성공하며 시기를 잘 탄 것 같다”며 “전체 판매에서 아태지역 비중이 늘고 있으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일본, 호주에 이은 3위 시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시아는 성장하는 지역이지만 판매대수를 바로 늘릴 수는 없고, 타 지역의 물량을 이쪽으로 이전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면서 “본사에서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디터 넥텔 지사장은 “양적인 성장보다 테일러 메이드 서비스와 AS를 강화하면서 오너십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FMK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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