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현재 모니터링하고 있는 자가격리대상자 1명이 이날 0시를 기해 해제돼 도내에 메르스 관리대상자가 한 명도 없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는 도내 메르스는 사실상 종식됐지만 ‘주의’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비상대책본부도 전국 종식 선언 때까지 운영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그동안 메르스환자 치료와 관리에 노고가 많았던 격리병원 의료진, 의사회, 약사회 등 보건의료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에는 경북도내 보건소, 대한예방의학회 대구경북지회, 대한보건협회 대구경북지부, 감염내과 대구경북지부, 응급의학 대구경북지부, 주요병원 감염관리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에는 지난 6월 2일부터 22일까지 의심환자 11명, 확진환자 1명이 발생했으며, 접촉자 등 관리대상자는 최대 526명까지 있었다.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 “전국 종식 선언 때까지는 완전히 종식됐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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