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사고! , 2차사고 점유율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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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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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상당부분은 2차사고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속도로순찰대 제11지구대(대장 정지균 경감)는 17일 올해 상반기 관할구역내 고속도로 사고건수는 전년 상반기 대비 12.8% 증가(180건 ⇢ 203건)하였으나 사망자수는 18.2% 감소(11명 ⇢ 9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사고 원인분석 결과, 2차 사고에 의한 점유율이 44.4%로 절반에 육박하였으며, 기타 과속 및 운전미숙 등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찰대에서는 2차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 고속도로 관리기관과의 사고현장 협업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화물차 과적 및 불법개조 등을 연중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균 대장은 “2차사고 예방은 1차사고에 대한 관계기관 초동 조치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며, “경찰 및 고속도로 관리기관의 신속한 조치와, 운전자의 비상조치 후 동승자와 안전지대로의 대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였다.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 권재영 교수는 “고속도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졸음운전 예방 및 차량 휴식을 위해 2시간 단위의 휴식이 필요하며, 주간에도 전조등 점등 운행을 하여 타 차량 운전자에게 자기 차량의 시인성을 확보해 줄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한편 고속도로 교통위반 특징으로는 음주운전은 185건으로 34.4%가 감소하였으나, 갓길 통행 위반은 275건으로 100.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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