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17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G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시즌 18차대회인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첫날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신지애는 이지희, 아나이 랄라(일본)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다.
신지애는 올들어 지난 5월 열린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와 지난달 열린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우승했다. 그는 시즌 상금랭킹 3위(5367만여엔)를 달리고 있다.
이지희는 16번홀까지 신지애와 공동선두를 이뤘으나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바람에 2위로 밀려났다. 이지희는 지난 3월 PRGR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 투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 이지우와 이나리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질주중인 이보미는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소영(안양여고) 등과 함께 공동 65위다. 선두와는 8타차다.
한국선수들은 올들어 열린 투어 17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