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 6회 방송에서 준(곽시양)은 순애(김슬기)가 빙의된 ‘응큼 봉선’(박보영)이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는 ‘소심 봉선’으로 돌아오자 당황하며 “너 진짜 괜찮냐?”고 다독였다. 또 선우(조정석)와 봉선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흐르는 걸 느낀 준은 봉선을 따로 불러내 “너 셰프하고 뭐 있냐, 혹시? 괜히 혼자 상처 받고 그러진 마라”라며 봉선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걱정했다.
이런 자상한 준의 모습에 봉선은 “아, 쟤도 양기남이면 참 좋을 텐데…”라고 말하며 입맛을 다셨고, ‘츤데레’(쌀쌀맞게 구는 모양을 나타내는 일본어 '츤츤'과 달라붙는 모양을 나타내는 일본어 '데레데레'가 결합해서 나온 신조어. 쌀쌀맞게 굴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이라는 뜻)의 정석을 보여 주는 모습에 봉선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무심해 보이지만 은근슬쩍 다정하게 박보영을 챙기는 곽시양의 모습이 여성 팬들을 설레게 만들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 나의 귀신님’ 비주얼 담당으로서 잘생긴 외모와 탄력적 몸매, 그리고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매 회 시청자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 주고 있는 곽시양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