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농협 계통공급 ‘아리파이프’를 최고 12%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리파이프’는 농협 계통공급 농업용파이프의 등록 상표로 매년 2회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농협 계통공급업체의 계통공급 제품에만 사용할 수 있다.
시설하우스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하여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와 공급업체가 협의해 반영한 것으로 농협을 통해 고품질의 아리파이프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아리파이프 가격이 지난 4월 1일 6% 인하된 이후 이번에 추가로 최고 12%의 가격 인하가 결정돼 농업인들이 얻는 실익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공급되고 있는 외경 25.4mm, 두께 1.5mm 규격의 파이프 단가도 이번에 추가 가격이 인하돼 m당 902원까지 내려갔다.
본격적인 하반기 성수기를 앞둔 가격이 인하로 시설하우스 농가의 체감 가격인하효과는 그 어느때 보다 커 전체 농가의 영농비 부담액 감소 규모는 하반기에만 약 2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조완규 강원본부장은“이번 아리파이프 공급가격 인하는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인하 요인을 최대한 반영해 공급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조치했다”고 밝히면서“앞으로도 시기적절한 생산지원을 실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농업을 지켜내시는 농업인께 더욱 힘이 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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