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발품행정의 결실..태광그룹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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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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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흥지역 허브 기능 산업·물류단지 ‘태광 콤플렉스 시티’ 유치 노력

왼쪽부터 이동국 태광 사회공헌본부장, 김주윤 흥국생명 대표이사, 정찬민 시장, 김기유 (주)티시스 대표이사.  〔사진제공=용인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태광그룹 흥국생명사옥을 방문, 태광관광개발 김기유 대표이사와 흥국생명 김주윤 대표이사 등 임원진을 만나 기업 유치를 논의했다.

시는 기흥지역의 허브 기능을 할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그동안 태광그룹을 상대로 투자 독려 등 지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태광그룹은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약 1조원을 투자해 100만㎡ 규모의 태광 콤플렉스 시티(산업 및 물류단지) 조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산업을 비롯해 흥국생명, 흥국화재 등이 입주하는 단지 조성이 성사될 경우 기흥구는 물론 시 지역경제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 분야에 더해 방송 관련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도 부상하고 있어 시가 ICT 산업 도시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정 시장은 “이번 태광그룹의 투자 계획은 기흥지역 랜드마크를 창출하고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모범적인 개발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소재기업인 태광그룹의 투자 마스터플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태광그룹 김기유 대표이사는 “태광그룹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투자계획이 용인시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더불어 첨단산업 도시 이미지 고양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태광그룹은 1950년 태광산업의 창업 이후 현재 섬유, 석유화학, 금융, 미디어 인프라, 레저, 육영, 아트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영상 콘텐츠 유망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모기업인 태광산업(대표이사 최중재)은 국내 유일의 화섬 및 방적사 직물까지 생산하는 종합섬유기업으로, 석유화학산업 진출과 첨단소재기업 입지 구축 등 고도성장을 이룬 기업이다.

 한편 시는 세일즈 현장행정을 민선6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 1년여 만에 82만5000㎡ 규모의 13개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100만여㎡ 규모의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을 본격화하는 등 기존에 전무했던 산업단지 중심의 경제도시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제일모직과 에버랜드 유원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태광그룹과도 산업 및 물류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일진그룹도 용인지역에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를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 시장은 지난달 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일진그룹 사옥을 전격 방문해 허진규 회장과 면담을 갖는 등 기업유치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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