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추가환자 · 사망자 없어...홍콩, 한국여행 홍색경보 취소할 것'
홍콩 정부가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는 홍색 경보를 2주 후 취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대공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한국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완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홍콩식품 및 위생국의 코윙만 국장이 보안국에 약 2주 후 홍색 경보를 취소할 것을 건의했다.
홍콩의 대다수 여행사들도 이미 한국 여행 재개 소식을 전했고, 일부 여행사들은 한국여행 초기 단계에는 관광객들을 다시 모집하기 위해, 비용을 약 2000-3000위안(37만-55만 원)가량으로 낮춰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香港多间旅行社已陆续宣布恢复韩国团,有旅行社表示,韩国团复办初期,会先减价作招徕,以约2000多元至3000元吸引顾客。
한국의 메르스 동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홍콩 정부는 지난 16일간 한국 내 메르스 추가 환자가 없고, 격리된 지 18일째인 마지막 메르스 확진 환자 역시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히면서, 약 2주 후 홍색 경보를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港府密切关注及监察中东呼吸综合症最新发展,韩国已有16日未有新增确诊个案,距离最后一名确诊患者被隔离亦已过了18日,若情况持续稳定,可能会在两周后,向保安局建议撤销对韩国发出的红色旅游警示。
한편, 홍콩은 지난 6월 9일 한국에 대해 홍색 여행 경보를 발령,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도록 경고했다.
由于韩国中东呼吸综合征疫情未受控制,香港特区政府早于6月9日向韩国发出红色旅游警示,建议市民如非必要,避免前往当地。

캐리람 홍콩 정무사장과 코윙만 홍콩 식품위생국장[사진=중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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