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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컵국제요트대회', 31일 화성시 전곡 마리나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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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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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3년 대회 장면[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 화성시 전곡마리나에서  ‘2015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 막을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요트대회에는 10개국가 (한국 중국 태국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51척의 요트와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내달 2일까지 레이스를 펼친다.

 대회는 31일 오후 5시 30분 개회식과 참가선수단 환영만찬으로 시작되며, 참가요트 해상퍼레이드는 1일 오전 10시 전곡항~경기수역에서 진행되며 경기는 1일과 2일 제부도 앞 수역에서 열린다.

 이번 ‘2015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는 이전의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 도는 지난 2008~2013년 세계 정상급 요트 선수들의 프로대회인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경기국제보트쇼와 함께 개최했었다.

 먼저 참가선수단 규모도 2013년 총 12척의 요트와 60명의 선수가 참여했던 규모에서 대폭 확대돼 50여척의 요트와 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경기방식도 두 팀이 겨뤄 승자를 가리는 매치레이스에서 여러 척의 요트가 동시에 참가해 승자를 가리는 플리트레이스 방식으로 변경됐다. 종목도 ORC(Offshore Racing Congress-외양경기위원회)가 정한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선박이 참여하는 ORC 대회와, 모든 선박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OPEN)대회로 나눠 개최돼 일반인의 참여도 가능하게 했다.

 

<킬보트 플리트레이스 사진 – 2015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와 동일>
 

도 관계자는 “해양레저산업의 실수요자인 국내외 요트 선수와 요트 동호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참여형 대회로 방식을 변경하고 명칭도 바꿨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요트시장 활성화와 요트인구 저변 확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일~8월 2일 전곡항과 궁평항 일대에서는 화성시가 주관하는 ‘화성 해양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리는데, 해양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예술단체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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