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와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가 유통업체 근로자 3백여명을 대상으로‘감정노동자와 함께 하는 문화만들기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대상은 지역에 소재한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로 상시적으로 쇼핑객들로부터 무시, 폭언, 욕설 등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감정노동자로도 불린다.
시는 지난 20일 NC백화점(평촌점)을 시작으로 24일과 다음달 28·31일, 9월 2일까지 5차례에 걸쳐 유통업체에서 일하는 33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강사진에 의해 실시될 이번 교육은 ▴감정노동 스트레스 관리 ▴감정노동 대응 ▴감정분리조정훈련 ▴웃음치료 등을 주 내용으로 감정노동 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다.
시 관계자는 “향후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세미나와 공동협약식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소비자와 기업이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