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유안타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유안타증권은 하반기 투자유망 상품으로 '하나UBS유럽오퍼튜니티펀드(주식-재간접)'를 23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회복 모멘텀을 투자기회로 활용해 저평가된 주식을 순자산의 130% 수준까지 '더 많이' 매수한다.
또 이 전략과는 반대로 유로존의 구조적 리스크, 성과부진 예상 업종·종목 가운데 고평가된 주식을 순자산의 30% 수준에서 매도해 지수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일반 주식형펀드와 달리 저평가 주식을 더 많이 매수해 타 상품보다 더 넓어진 종목 투자기회로 수익을 높이고, 고평가주식을 매도해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기회를 넓히는 전략을 사용하는 셈이다.
다만 주식 순편입비를 순자산의 100% 수준으로 유지, 시장과 비슷한 위험 비중으로 운용성과의 변동성 및 위험관리를 실행한다.
또 투자 대상을 유로존에 국한하지 않고 범유럽에 상장된 글로벌 다국적 기업에 적극 투자하는 유연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운용한다. 이 펀드에 가입하면 친숙한 글로벌 다국적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유로존의 구조적 리스크, 경기회복에 약한 업종 및 실적부진 기업에 대해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면서 비중 축소·매도로 차별화된 운용수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의 총보수는 클래스A는 선취판매 수수료 1%에 연 0.97%이며, 클래스C의 경우 연 1.67%다. 환매수수료는 클래스A 30일 미만 이익금의 10%다. 펀드 가입은 유안타증권 전국지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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