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전날 고위 당·정·청 회동을 통해 구성하기로 한 당내 노동개혁 기구의 명칭을 이같이 정하고, '노동개혁'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노동시장선진화특위는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새누리당의 당론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무성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동시장 활성화와 유연화의 모든 뜻을 담고 모든 불공정 행위를 중단시키는 등의 모든 일을 추진할 수 있는 특위를 만들기로 했다"면서 "특위 이름을 노동시장선진화특위로 결정하고 이인제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이 최고위원은 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최고위원"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른 시일 내에 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특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앞으로 4대 부문 개혁 가운데 공공, 교육, 금융 부문의 당내 특위도 차례로 발족할 예정이며, 위원장은 모두 최고위원에게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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