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힐링캠프는 수도권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천혜의 자연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청정지역 인천을 알리고, 시가 선정한 ‘가족 맞춤형 추천 여행지 30선’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장봉도 옹암 해변 캠핑장은 서울에서 가깝고 교통체증과 많은 인파로 인한 휴가철 스트레스를 겪지 않아도 되고 가족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최적지로 손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해변 가족 체험 행사를 선보여 인천 섬을 찾은 피서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25일 열린 페이스 페이팅, 캐리커처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사와 해상 안전을 위해 상설 운영한 ‘심폐소생술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저녁부터 개최된 ‘오픈스테이지’에서는 수박과 팥빙수, 맥주 빨리먹기 대회가 열렸는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 캠핑객과 장봉도 주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맥주 빨리먹기 대회에서 우승한 한 참가자는 “처가댁 할아버님 칠순을 맞아 삼대가 함께 왔는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름 휴가차 가족들과 함께 장봉도 옹암해수욕장을 찾은 유정복 시장은 수박 빨리먹기 대회에 참가하고, 가수 ‘소리새’와 함께 애창곡을 부르는 등 참가자들과 하나돼 행사에 동참했다. 또한, 상품으로 받은 바지락과 백합 등을 함께 구워먹으며 섬 캠핑을 즐겼다.
유정복 시장은 “가족들과 야외에서 직접 캠핑을 즐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들뜬 마음으로 왔다.”며, “30분 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배 안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기도 하고, 갯벌에서 직접 바지락도 캐보면서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나 역시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으며, 메르스 이후 침체돼 있는 관광시장도 ‘올 여름 휴가는 인천으로’캠페인을 통해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만날 수 있는 바다와 168개의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인 만큼 올 여름 청정지역 인천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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